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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책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꾸뻬씨가 부럽다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에서 먹고 살만한 정신과 의사로 이야기가 시작되는것이 마냥 부럽다. 

이리저리 여러 나라를 다니며 뜻깊은 생각을 하는것도 부럽다.

죽을 고비를 영리하게 넘기는 꾸뻬씨의 기지가 부럽다.

꾸뻬씨같은 사람이 이 지구상 어딘가에는 있을것이라 믿고 

그 사람이 나는 절대 아니란 것에 슬프다. 지금의 내 초라한 모습과 비교되어 슬프다.

행복에 대한 짤막한 글들이 글 중간중간에 하나씩 목록을 늘려가는데 나는 그것을 건조한 눈으로 본 것이 부끄럽다.



꾸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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